♡... 마음만 오세요 ...♡

아무것도 가지지 말고 가벼운 걸음으로 오세요
무거운 마음을 둘 곳이 없다면 가지고 오셔도 좋습니다
값비싼 차는 없지만 인생처럼 쓰디쓴,
그러나 그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향기를 가진 커피를 드리겠어요
어쩌면 숭늉 같은 커피일지도 모릅니다
탈 줄도 모르는 커피지만, 마음으로 타기에,
맛이 없어도 향기만은 으뜸이랍니다
허름한 차림으로 오셔도 좋아요
어차피 인생이란
산뜻한 양복처럼 세련된 생활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벙거지에 다 헤어진 옷이라 해도
그대가 마실 커피는 있답니다
나는 그대의 피로를 풀어 줄 향기 있는 커피만 타드리겠어요
맛있는 커피나 차가 생각나시면 안 오셔도 좋습니다
오셔서 맛없다고 향기만 맡고 가셔도 좋구요
돈은 받지 않는답니다
그렇다고 공짜는 아니에요
그대의 무거운 마음의 빚을 내게 놓고 가세요
내려놓기 힘드시거든 울고 가셔도 좋습니다
삶이 힘드시거든 언제든 오세요
맛이 없더라도 향기 있는 커피를 타 드리지요
마시기 힘드시거든 마음으로 드세요
나도 마음으로 커피를 드리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보너스유머]
***번지수가 틀렸어***
나무꾼이 옷 훔쳐가기만을 기다리며 온종일 목욕만
하던 선녀. 해가 서산에 해가 기울었는데도 나무꾼
그림자가 않자 화가 날대로 난 선녀는 옷을 도로 챙
겨 입고 나무꾼을 찾아 나섰다.
물어 물어 나무꾼의 집 문짝을 두드리니 눈을 비비며
나무꾼이 나타났다.
"야! 지금이 어느 땐 데 자고 있냐? 니가 옷을 감춰줘
야 이야기가 제대로 되는 거 아니야?"
선녀의 무서운 호통에 나무꾼이 하는 말
"저는 '선녀와 나무꾼'의 나무꾼이 아니라 '금도끼 은
도끼'의 나무꾼인데유?"
***수작의 정석***
공원 산책을 하고 있자니 늘씬한 아가씨가 예쁜 강
아지를 안고 지나간다.
"아유 귀여워라! 함 안아봐도 될까요?"
"그렇게 하세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가씨를 으스러지도록 껴
안아 주었다.
"어머! 이게 무슨 짓이에요?"
"안아보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앵콜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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